오키나와에 온지 벌써 6일째 입니다. 오늘은 마지막날이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천천히 나가서 나하로 내려간후 밥먹고 쇼핑을 여유롭게 하려고 했으나... 아침에 짐챙기다 보니 커플링이 없습니다. 어디에 떨궜나하고 잘 찾아보고 생각해 봤더니.... 전날 해도미사키 갔을때 혼자 셀카찍고 놀때 손가락 아파서 잠깐 빼서 돌 위에 올려논걸 깜빡하고 그냥온게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해도 미사키로.. 막날은 날씨가 좋군요 ㅠㅠ
반지가 급해도 밥은먹어야 힘내서 운전하지요 게스트하우스에게 주변에 맛있는 가게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소키소바의 원조인 집을 소개해줍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깝기도하고 해도미사키 가는길에 있어서 들러봅니다. 이집이 오키나와에서 처음 소키소바를 만든 원조집이라고 해서 기대도 컸는데. 음...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렇더라구요. 국물이랑 면자체는 맘에 들었지만 고기가 연골이 많이 들어간 부위였어요. 그게 좋아서 먹는사람도 있다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뼈에 고기만 잔뜩 붙어 있는걸 좋아해서 ... 뭐 기념이라 생각하고 그냥 먹었습니다. 그렇게 50키로를 빠르게 달려서 해도미사키 도착 !
날씨가 좋으니 더멋지네요. 하지만 반지는 없었습니다 ㅠㅠ 으헣 ㅠㅠㅠ 누가 가져갔던지 바람이 강했는데 바람에 날려서 어디로 가버렸겠지요.. 1시간 정도 찾아봤지만 없어서 , 렌트카 반납시간도 있고해서 단념하고 나하로 돌아갑니다.
날씨좋고 - !
해도미사키에서 나하까진 약 120키로미터입니다. 열심히 달렸는데 아직 80키로 남짓 남아있네요.. 혼자 여행하는건 좋지만 운전할때는 정말 지루하고 심심합니다.
나하시내 가까워지니 비가오네요.
시내 돌아오니 또 맑아지는군요.. 나하시의 정체는 도쿄도심이랑 비슷합니다..답답해요. 렌트카를 반납하고 선물사러 국제거리로 갑니다.
하부(오키나와의 독사)로 담근 술
예쁜 류큐가라스 맥주잔으로 하나 사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오키나와를 떠나기전에 마지막 식사를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타코라이스로 정합니다.
오키나와에서 먹은 마지막 식사 ! 오키나와는 어느식당을 가도 타코라이스가 있을정도로 , 유명한 동네인데요. 사실 타코라이스 맛이야 도쿄에서 먹어도 그맛이 그맛이긴 하지만 오키나와의 분위기때문일지 좀 특별했네요 ㅎㅎ 맥주도 참 맛있었어요.
디져트로 블루실 아이스크림까지 ! 파인애플 맛으로 기억하는데요 참 맛이 좋았습니다.
떠나려니 참 아쉬운 국제거리
나하공항 도착입니다.
이젠정말 오키나와를 떠납니다. 너무 아쉬워요 ㅠ0ㅠ
나리타 도착해서 도쿄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도쿄역 도착 . 도쿄에 도착하니 정말 꿈에서 깬것 같더라구요.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던 오키나와 ! 올해 한번 더 여행을 기획해야 겠습니다 :D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행
5박 6일 오키나와 여행기 - 6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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