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광란의 밤을 보낸후에 아쉬운 마음으로 아침일찍 떠납니다. 오늘은 일정이 타이트해서요. 즐거웠던 사보텐스마일을 떠나 류큐무라로 떠납니다.
오키나와 여행중 가장 많이 마셨던 산핀챠 갈증을 아주 시원하게 없애주어서 차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많이 마셨네요.
류큐무라 도착입니다. 원래 일정에는 없었는데 , 오키나와 스러움을 느껴보려면 꼭 가는걸 추천한다는 말을 듣고 왔어요.
어른 입장료 840엔
본격적인 류큐무라 들어가기전에 선물팔고 그런곳입니다.
입구 근처에는 이렇게 공연도 합니다. 오키나와 스러운 음악..너무 좋네요.
류큐무라 안에는 이렇게 샤미센이나 오키나와 전통 도예 , 공예 등등을 배울수 있는곳이 많습니다.
시-사-
사실 별로 볼게 없어요........................................
직접 도예를 해볼수 있는 도예장 + 선물코너 너무 비싸요...시-사- 장식품 등등 사고 싶으면 국제거리 가서 사는게 나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지루하고 볼거 없었던 류큐무라... 비추합니다 -_ㅠ
오히려 류큐무라 밖에서 하는 공연이 훨씬 좋았어요. 게다가 이건 공짜 ! 이거 없었으면 진짜 돈 , 시간날렸을듯.. 다음은 해중전망탑를 보러 부세나비치로 갑니다.
해중전망탑이 있는 부세나비치. 아아 바다가 정말 너무 예뻐요 ! 오키나와에서 본 바다중에 가장 맘에들었던 부세나비치.
해중전망탑 티켓.
저멀리 보이는게 해중전망탑이에요.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어요.
캬 ! 바다 최고 !
해중전망탑을 들어가서 이렇게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어서 이 사이로 물고기를 볼수 있어요.
니모 !
수족관이 아니고 실제 이 근방에서 살고있는 물고기들을 관찰할수가 있어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니모
부세나비치에는 리조트가 있어서 , 리조트 셔틀버스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쁜 바다를 보며 주차장까지 걸어가는것도 좋지만 , 더운 여름날에는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돌아가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너무나 예뻤던 부세나비치에서 예쁜바다를 한참본후에 , 오늘의 하이라이트 해양박공원 (츄라우미수족관이 있는곳)으로 이동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세나비치가 오늘의 하이라이트!)
너무나 좋은 날씨. 창밖으로 너무나 예쁜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해양박공원가는길에 있는 키노카와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아저씨가 소개해준 집인데 완전 가는길이 험하네요... 식당 동네분들 아니고서야 차없이는 갈수도 없는 식당. 우여곡절 도착해서 고등어정식을 시킵니다. 이집은 특히나 생선의 선도를 중요하게 여긴다고해서 회덮밥 같은걸 시키려 했는데 메뉴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소고기 보다 좋아하는 고등어 정식 시켰는데 와.... 진짜 이렇게 맛있는 고등어 처음먹어 본듯 ㅠㅠ 고등어가 맛있어봐야 고등어지 했는데 완전 살 탱탱하고 죽이네요. 너무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해양박공원 도착 ! 해양박공원은 오키나와 국제 해양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1975년 개장한 공원으로, 엑스포가 열린 다음 해에 엑스포 개최 장소에 국립공원으로서 문을 연곳이예요.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지만 , 가장 유명한 오키쨩극장 (돌고래쇼) 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보러 왔습니다.
해양박 공원에서 보이는 다음날 갈 예정인 이에지마(이에섬)
해양박 공원은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슬슬 산책하며 돌고래쇼를 보러 갑니다.
돌고래쇼 ! 예전에 어딘가에서 본거랑은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게다가 이런 재미있는 쇼가 무료라니 !! (해양박 공원 자체는 입장료 등이 없습니다.) 즐겁게 봤어요.
수족관 입구.
미치노에키 쿄다에서산 표를 내면 이렇게 입관권으로 바꿔줍니다. 4시이후에 입장하면 더 싸니 ,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만져서 체험할수 있는곳. 으으..징그러워..
도쿄에서는 이케부쿠르 선샤인시티에 있는 수족관밖에 안가봤는데 딱히 다를건 없습니다.
맛있겠다.
이게 뭔가 했는데 앞에 검은게 물고기더라구요.
카메라를 응시하던 귀여웠던 새우.
츄라우미 수족관의 가장 볼거리 , 흑조의 바다입니다. 엄청큰 수조안에 가장 유명한 고래상어 등등 70종류의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지요. 모두다 넊을 놓고 바라봅니다.
서서 밥먹고 있는 고래상어
뭔가 환상적이였던 흑조의 바다. 사실 이곳빼면 여타 수족관이랑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상어박사의 상어의 방. 아이들은 무서워서 우는애들도 많더라구요 ㅎㅎ 수족관도 둘러봤으니 슬슬 오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해지는 해양박공원 석양이 너무 예뻤어요. 게스트하우스로 가기전에 오키나와에서 오키나와소바로 가장 유명한 키시모토식당으로 밥먹으러 갑니다. 본점은 5시까지밖에 영업을 안하기 때문에 좀더 늦게까지 하는 분점으로 갑니다. 뭐 맛이야 똑같겠거니 했지만 살짝 아쉬웠습니다.
돼지고기가 간이 너무나 잘되있고 부드러워서 참 맛있게 먹었네요. 국물도 딱 내스타일 ! 면도 오키나와 독특한 면으로 맘에들었지만 , 우동을 넣어먹어도 참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값싸고 맛있고 만족이였습니다 :D 밥을 다먹고 새로운 게스트하우스 , 보더 (border) 로 갑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외관사진은 따로 없네요.
보더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게스트하우스로 , 일단 아주 깔끔한게 특징이에요. 일용품좀 살게 있어서 슈퍼갔을때 횟감이랑 마실것좀 사서 게스트하우스 아저씨랑 새벽까지 놀고 먹었습니다. 이날은 중국인여자 2명 , 일본인 1 명이 투숙객으로 머물렀는데 다들 조용히 자기 공간에서 안나오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 이곳이 잠잘공간 ! 조명이 아주 아늑하고 이불도 두껍고 따듯해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
여행
5박 6일 오키나와 여행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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