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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이틀째 , 로버트 랭던의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바티칸 시국을 방문합니다.

방문은 했지만... 미친 듯이 비가 퍼붓습니다. 게다가 가장 입장 가장 이른 시간인데도 이 줄은 대체 뭔가.. 해서 물어보니 유명한 천장화인 천지창조를 볼 수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들어가는 줄이라고 합니다.

도저히 이 비속에서 줄은 못설 것 같아서 , 미리 예약해 둔 바티칸 박물관을 먼저 들려서 안을 구경합니다.

이런 멋진 예술품 등등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 설명해 주는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각국의 가이드가 아주 많아서 , 자세한 건 못 들어도 유명한 작품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어도 설명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와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 나오니 아침의 날씨가 거짓말 이었던 것처럼 아주 날이 좋아졌네요!

성 베트로 대성당도 쿠폴라에 올라가서 볼 수가 있네요. 맑은 날씨에 쿠폴라 위에서 보는 바티칸과 로마의 전경은 참 멋질 것 같네요.

파란 하늘과 잘 정리된 푸르른 잔디, 기분까지 맑아집니다.

유명한 나선 계단을 마지막으로 박물관을 나섭니다.

오전에는 비 때문에 찍을 수 없었던 바티칸 박물관의 입구/출구 부근 

배도 고프니 근처에 숙소 프런트 직원의 추천집으로 향합니다.

추천받아서 찾아온 집, Ristorante dei Musei

일단 화이트 와인! 

전통적인 로마식 토마토소스 파스타인 아마트리치아나. 라자냐와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먹은 파스타 중에 이놈이 젤 맛있었음! 

버섯피자. 부드러운 빵이 아닌 바삭한 식감이었어요. 올리브유 추가해서 먹으면 꿀맛! 

완전히 맑아진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으로의 줄은 훨씬 더 길어져서 5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저희는 깔끔하게 포기

성 베드로 광장에 우뚝 솟아있는 오벨리스크. 로마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오벨리스크라고 하네요.

가장 높은 곳은 라테라노 대성당의 오벨리스크라고 합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

로마에는 왜인지 갈매기가 엄청 많았어요. 바다가 가까운 곳에 있긴 하나 바로 옆에 있는 것도 아닌데 신기

수많은 인파들

성 베드로 대성당과 오벨리스크의 조합이 너무나 멋져서 한동안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길 잘한 듯! 

날씨가 맑아져서 참 고마웠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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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로마에 도착한 게 5시 정도, 호텔에 체크인한 후에 밥을 먹으러 갑니다.

아마 로마에서 가장 많은 가게의 평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 , Tonnarello에 향합니다. 

2024년 6월 2일 현재기준, 구글 맵 평가수만 해도 70,138 건, 평가는 4.7/5 점이네요. 안 가볼 수가 없습니다.

이미 늘어선 사진에는 다 안담기는 아주아주 긴 줄.

1-2명용 , 3명이상 용 줄이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줄 잘못서면 다시 서야 하니 꼭 확인하시는 걸 추천해요.

줄은 길어도 테이블수가 많아서 20~30분 정도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실내보단 실외에서 먹어도 괜찮다면 더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음.

가게 앞에는 멋진 나무가 우뚝 서있네요.

가게를 앉자마자 맥주를 주문!

오늘 주문할 카치오 에 페페가 꽤 느끼하다고 하여 와인이 아닌 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파트너가 시킨 라자냐. 살면서 라자냐를 그렇게 많이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 태어나서 먹은 라자냐 중에 제일 맛있었음!! 

이탈리아에서 먹은 요리중 통틀어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네요.

이건 구운 감자 , 치커리, 미트볼 디쉬. 이놈도 맛있었음!! 특히나 치커리가 생각 외로 맛있었습니다.

제가 시킨 카치오 에 페페. 양이 상당히 많아요! 아주아주 짭짤해서 술이 막 들어갑니다.

맛있지만 조금 식으면 상당히 느끼하고 먹기 힘들어지니 빠르게 먹어야 합니다. 전.. 다 못 먹었어요..! 

원래는 밥먹고 호텔로 돌아가서 쉬려고 했지만 , 배가 너무 불러서 로마의 밤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먼저 콜로세움으로 ! 

유럽에는 사실 관심이 없지만 , 이렇게 티브이나 책에서 보던 유적지를 보면 신기한 기분이 됩니다. 멋있어요!

콜로세움 근처에 있던 귀여운 고양이.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의 라이벌 막센티우스를 물리친 기념으로 세운 개선문이라고 합니다.

포로 로마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조국의 제단

웅 - 장

개인적으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콜로세움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판테온

모든 신을 위한 신전으로 , 로마의 수많은 신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권의 신을 믿는 사람들까지 모두 포용하고자 지었다고 하네요.

건축물로도 불가사의한 것이 많았다고 합니다만 ,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어릴 적에 백과사전에서 봤던 "로마"라고 하면 콜로세움과 판테온이었어서 그런지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다음에 왔던 트레비의 분수. 이 시기에 이탈리아에서 국제적인 테니스 시합이 있었어서 그런지 , 프로젝트 매핑을 뿌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은 좀.......!! 

마지막은 스페인 광장으로! 

여기도 온통 다 파란색이네요. 어우 눈 아파... ㅠ0ㅠ

낮에도 다시 찾을 예정이니 , 그때 다시 제대로 보려고 합니다. 로마의 첫날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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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넘어가는 날, 피렌체 마지막 일정

구름은 가득하지만 비는 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첫날에 다녀오려다가 일정상 미뤘던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향합니다.

아.. 피렌체는 그냥 여기만 오면 되는구나.. 싶은 장소였습니다.

날씨도 아쉽지만 , 맑은날 해 질 녘에 왔으면 얼마나 예뻤을지..

유럽 느낌을 물씬 느낄수 있는 ,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인 멋진 장소입니다. 

다음은 걸어서 피렌체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쿠폴라 입장을 예약해놨어요.

대체 어떻게 그렸는지 싶은 멋진 천장 벽화에 감찬하며 계단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며 간간이 보이는 밖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거의 다온 쿠폴라

쿠폴라에서 보는 피렌체 전경.

딱 정상에 올라왔을 때 비가 정말 미친 듯이 와서 무슨 천벌 받는 것 같았네요 ㅠ0ㅠ 

그래도 멋진 풍경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쿠폴라 방문을 마치고 피렌체에서 마지막 점심으로 향한 TRATTORIA ZAZA

일단은 레드와인! 와인을 잘 모르는 저는 그냥 하우스 와인이 가볍고 마시기 제일 편했습니다.

파트너는 시원한 콜라.

봉골레

크림 라비올리

구운 감자. 감자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 좋아요.. 사실 이거만 있어도 만족 ㅎ_ㅎ 

맛있게 잘 먹고 올리브와인과 토스카나 와인을 사러 다시 중앙시장으로. 식사 한 곳 바로 옆이에요.

선물 좀 사다가 시간이 있어서 시장구경.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게 많은데 정말 햄 종류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각국 시장은 그 나라나 지역의 특색이 확 드러나니 , 언제나 즐겁습니다.

피렌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로마로 가기위해 중앙역에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피렌체의 이미지는 사실 좁고 공사도 많고 보도블럭이 걷기 불편한 도로여서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지낼수록 매력이 나오는 동네같아요.

다음은 마지막 도시 , 로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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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두 번째 도시는 피렌체

첫날은 날씨가 정말 맑았습니다! 첫날만...

피렌체 대성당 근처. 사람이 너무너무 많음

하지만 거기보다 더 북적이는건 베키오 다리. 베키오 다리는 이탈리아 어로 그냥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라네요.
아르노강 위에 놓인 중세에 만들어진 다리이며 , 다리 위에 보석상이나 미술품 거래상 등등 가게가 늘어져있는게 특징입니다.

베키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 물이 맑고 깨끗하진 않지만 하늘이 푸르르니 좋네요.

산타 트리니타 다리에서 보는 베키오 다리와 그 주변 풍경.

돌아다니다가 교회가 있으면 들어가는 편입니다. 제가 종교가 있어서가 아니라 , 시원하고 의자가 있어서 쉬기 좋아요. 
스테인드 글라스와 벽화 , 오르간 연주 등등도 너무나 멋지지요.

쉽게 볼수있는 거리의 연주자들. 이때는 영화 "대부"의 곡을 연주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피렌체 시청으로도 일부 사용되고 있는 팔라초 베키오. 주변에 멋진 석상들이 많아요.
어쩜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을 할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피렌체 첫날은 이렇게 계속 맑은 하늘이 계속되었지만 , 그만큼 너무 더웠습니다.

숙소에서 한숨 자고 저녁 먹으러. 한국 , 일본등등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피렌체 스테이크집, Trattoria Dall'oste

메뉴가 이거저거 많긴 한데 , 세트메뉴가 있어서 세트메뉴에 , 식전주인 스프리츠도 두잔 시켰습니다.

이곳의 스프리츠는 술을 너무 많이 넣어줘서 조금 독했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은 좋으실 듯 ㅎ_ㅎ

햄과 치즈 

메뉴 이름은 모르겠는데 바게트에 농후한 파테와 토마토 올려진 요리. 

메인이 고기건 뭐건 좋아하는 화이트와인

메인인 티본 스테이크. 두 명이 먹기엔 좀 많지 않나 했지만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그 외에 구운 감자도 나오며 , 스파게티는 따로 시켰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맛있었어요! 
다만 여기보다 가성비 좋은곳은 피렌체에 널려있어서 다음에 피렌체에 올 기회가 있다면 굳이 찾지는 않을 듯하네요.

피렌체의 밤. 선선하니 산책하기도 좋고 , 소화도 좀 시킬 겸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아점은 숙소 근처에 있는 평가가 아주아주 좋았던 Trattoria Guelfa

11시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지만 15분 뒤에는 만석. 역시 인기네요.

일단 레드와인!

토스카나의 프로슈토 + 부라타치즈(Prosciutto crudo toscano e burrata)
거의 이탈리아에서는 매번 시켜 먹은 듯. 맛나욯 !

제가 시킨 트러플 크림치즈? 리가토니. 꾸덕하니 맛있어요! 근데 한 5개 먹으면 좀 느끼하고 질림.. 느끼한 거 잘 먹는 분은 강추

토마토소스 파파르델레

마지막 디저트, 치즈 케이크..+블루베리 소스

밥 먹고 조금 산책하는데 엄청나게 비가 와서 피렌체에 있는 실내 시장에 왔는데 가게들도 많고 좋네요.

비가 너무 와서 관광은 포기하고 호텔로..!

비가 와도 밥은 먹어야죠. 숙소 관리자가 추천해 준 피자집, FUOCO MATTO

자리에 앉자마자 식전주와 요깃거리를 주네요. 따로 가격을 받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날 시킨 피자는 부라타 치즈가 올라간 BURRATA E ‘NDUJA. 

안에 매운 고깃덩어리가 있어서 ,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은 자극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물론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시킨 고기 가득했던.. 라비올리..? 안에 감자 같은 게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향이 별로였음 

마무리로 마셨던 엄청 독했던 리몬첼로. 맛있고 즐겁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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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 그린델발트를 걸쳐서 밀라노로 넘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슈피츠

이곳은 밀라노로 돌아가기위해 전차를 갈아타야 하는 곳이기도 하고 , 전차시간까지 시간이 몇 시간 남았어서 여유롭게 산책했습니다.

작고 조용한 슈피츠역. 화장실이 클럽 화장실같이 파란 불빛이라 좀 당황했는데 스위스의 화장실 답게 너무나 깨끗하고 좋은 냄새 가득.

역은 슈피츠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 마을을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슈피츠 성

멋진 산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설산에서 보드 타고 싶다..

슈피츠는 툰 호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동네입니다. 툰호수를 끼고 있는 다른 동네까지 배로 이동할 수도 있더라고요.

생긴 건 참새 비슷한데 색을 화려하네요.

노 젓는 멋진 아저씨

슈피츠성에 들렸는데 한국인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관광 오셨습니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셔서 몇 장 찍어드렸는데 맘에 안 드셨는지 수십 장 다시 찍어드린 후에 풀려날 수 있었네요 ㅎㅎ 

너무나 평화로운 풍경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 이었던 슈피츠

별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괜찮은 동녀였어서 이곳도 한 2-3일 머무르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여유롭게 살 수도 있을 텐데 나는 왜 도쿄에서 아등바등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건가...!!

밀라노에 돌아가는 전차가 들어오네요.

다시 밀라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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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을 가볍게 관광 후에 , 그린델발트*로 이동합니다.
*그린델발트 : 오버란트에 위치한 아이거(Eiger)의 마을 그린델발트(Grindelwald)는 아이거 북면과 베터호른(Wetterhorn)을 간직한 산악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는 초록의 분지에 자리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 좀더 높은 산으로 가고 싶었지만 당일치기라.. 잠깐 들르기로..!

인터라켄 - 그린델발트 이동중에 보이는 풍경

인터라켄에서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 중 전차에서 보는 풍경.
티브이에서나 보던 스위스에 풍경에 감탄을 하며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 
관광객들 모두 일어나서 창밖 풍경보기 바빴습니다 ㅎㅎ 

그린델발트 도착! 

전차에서 내리자마자 멋진 풍경이!! 

스위스 당일치기라서 시간상 들릴까 말까 고민했던 곳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기회 있으면 한 2-3일 머물고 싶네요.

약 1시간 정도의 산책을 마치고 밀라노로 돌아가는 길에 , Spiez라는 동네에 들리기로 하며 다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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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스위스로 당일치기 다녀온 기록을 남겨봅니다.

해 뜨는 밀라노

7시 5분 바젤행 기차

오늘 탈 녀석

사내는 깔끔합니다. 강제로 마주 보는 좌석

자다 일어나는 스위스 국경을 넘어서 풍경이 확 바뀌어 있네요.

첫 번째 목적지인 인터라켄 도착. 내리자마자 웅장한 산이 뙇!! 하고 있는데 멋집니다.

밖에서 본 인터라켄 역. 반대쪽은 슈퍼나 상점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인터라켄의 목적지인 하더 쿨름(Harder Kulm)은 1,322m에 위치해있으며 간단히 말하면 전망대 같은 곳입니다.

저렇게 가파른 곳을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걸어서도 올라갈수 있는데 , 전 당일치기라 돈으로 해결..!

뭔가 스위스 스러워..

멋진 풍경을 보며 하더쿨룸 매표소 &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인터라켄 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더쿨룸에 내려서 본 풍경. 눈이 많아서 하늘이 하얗게 떠버리네요. 멋진 산맥과 마을이 참 스위스 쓰러워욯!

하더쿨룸 자체는 굉장히 작아서 , 한 바퀴 도는 정도라면 15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 멋진 풍경을 뒤로 사진을 찍느라 모두 정신이 없습니다. 전 점심쯔음에 왔는데 , 역광이어서 이곳은 무조건 오후 2-3시 이후에 오는 걸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일단 시원한 맥주와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밥 먹고 너무나 멋진 풍경을 즐기다가 내려왔습니다. 

사진 찍는 입장으로는 역광에 빛 컨트롤이 어려워서 흑흑.. 무조건 오후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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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연휴 때 다녀왔던 밀라노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출발은 나리타공항

엔화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항상 미친 듯이 미어터지던 공항도 의외로 한산하네요.

국제선 비행기는 언제나 라운지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도착! 공항에서 먹는 피자였어서 그냥 그랬네요 ㅎ_ㅎ

공항버스까지 시간이 남아서 구경하다가 발견한 최후의 만찬.

멋들어진 밀라노 중앙역

집시들과 소매치기들이 드글드글 합니다.

햄버거 좋아하는 저로써는 파이브가이즈를 보고 눈이 뒤집히고... 

일본엔 없습니다 ㅠ 

유럽스러운 풍경들 (사실 유럽은 출장으로 많이 다녔어서 관심 없음..)

최근에 일본에도 들어온 Venchi 젤라토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초콜릿으로 더 유명

밀라노 대성당.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웅장하니 멋있어요.

비둘기를 부리는 할머니.

밀라노에 회사 오피스가 있는데 , 그 앞 광장에는 주말에 이렇게 공연이 열리거나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노상 공연 본 듯

저녁은 호텔 근처로 , Osteria Italiana 

이탈리아 왔으니 일단 와인.

막 구워낸 포카치아라며 나눠주었는데 올리브유 살짝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게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빵 중에 젤 맛있었음 

치즈가 튼실한 카프레

해물파스타와

본고장의 까르보나라. 음.... 꾸덕하니 엄청 느끼하고 맛있음! 

사실 밀라노는 스위스 당일치기를 위한 거점이라 이 정도밖에 사진이 없네요. 

다음은 스위스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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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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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 니콘 28-400 출시일에 맞춰서 렌즈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카메라 들고 멀리 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 시간이 많이 없는 관계로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서 보이는 풍경을 시작으로

도쿄타워까지 산책다녀오는 길에 사진 좀 찍어왔습니다. 오늘도 도쿄는 황사와 꽃가루가 만연해서 아침부터 뿌옇네요.

딱히 찍을게 없어서 쓸데없는 사진과 도쿄타워가 많습니다..

렌즈는 Z8에 물려서 사용했으며 , 주로 사진을 찍는 건 여행지에서 풍경을 찍는 제 입장에서의 소감을 남겨보자면..

총평 : 맑은날의 여행용 원렌즈로는 만족! 그 외의 용도, 높은 사진 퀄리티를 원한다면 굳이 구입을 안 해도 될 듯

<아쉬운 점>
・약 200만 원이나 하는 렌즈치고는 만듦새가 많이 싸구려 같음. 디자인보다는 질감 부분도 있고 포커스링도 제대로 안 붙여주고 펑션키도 없다던지.. 한 130~150 정도면 이해하겠지만 ㅠ
・예전부터 광각을 많이 쓰는 입장으로써는 은근히 24시작과 28시작의 차이가 이렇게 있구나.. 싶은 느낌도 있으나 , 이 4미리 차이로 24-200을 쓰자고는 생각은 안 남.
・화각을 생각하면 작고 가벼운 편이겠지만 24-200이랑 체감이 확 올정도로 무거움. 물론 70-200 등등에 비하면 선녀.
・야간엔 아직 안 찍어보았습니다. AF 답답하고 노이즈 진~하게 올라올게 뭐 뻔하지만 , 우리에겐 라이트룸의 AI디노이즈가 있다..!

 

<좋았던 점>
・원래 24-200을 주로 사용하던 저로써는 +200의 망원이 있으니 확실히 편리
최단 초점거리도 24-200보다 훨씬 짧으니 속이 뻥 뚫림! 24-200은 실내에서 찍기 너무 힘들었음 ㅠ
・사진 자체의 퀄리티 24-200 쓰던 입장으로는 차이는 잘 모르겠고 , 슈퍼줌에서 이 정도 뽑아주면 불만은 없음.
・AF는 맑은 날이라 그런지 불만 하나도 없었음. 생각보다 "어? 너무 잘 잡는데? " 가 솔직한 느낌. Z8의 힘이 크겠지만요.

사진 찍고 뽑으면서 드는 생각은 우선 이 정도이고 , 저는 만족했으며 많은 화각이 겹치는 24-200은 내치려고 합니다.

내치면서 일상용으로 24-120을 다시 구입하는걸 고민 중이네요.

결론 : 주광에서 여행용 원렌즈 용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 , 저같이 렌즈 교환이 너무 귀찮아서 카메라 잡기도 싫은 사람에겐 추천!
사진의 퀄리티를 추구하며 흐린 날 + 야간촬영도 촬영이 많으신 분들은 고민도 하지 말고 사지 마세욯!

다음 주에 10일간 이탈리아에 다녀올 예정인데 , 28-400 렌즈 하나만 가지고 다녀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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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과는 다르게 , 일본은 벚꽃이 늦게 폈습니다.
게다가 날씨도 계속 안 좋아서 , 비 오는 날을 피해 몇 군데 잠깐 보러 다녀왔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 벚꽃을 즐길수 있는 곳.

집 근처에 있는 큰 벚꽃나무. 
사람도 많이 안 오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어요.

도쿄를 대표하는 벚꽃 놀이장소중 하나인 나카메구로.
언제 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금방 지쳐버리는 곳이지만 , 활기가 넘쳐서 벚꽃놀이의 분위기는 납니다. 
이렇게 또 봄이 가고 여름이 오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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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홋카이도를 가고 싶어 하는 가족을 위해 , 홋카이도에 초대했습니다.

그때 데려간곳중 사진 몇 개 올려봅니다.

창밖에서 보이는 풍경은 언제나 설렙니다.

토카치다케온천 (十勝岳温泉郷) 근처에서 보는 석양 

숙소 저녁시간 때문에 해지기 전에 산을 내려왔습니다. 여기가 석양 맛집..!

내려오는 길에 만났던 여우

이놈들이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에 맛 들렸는지 , 차 가까이까지 와서 먹이 달라고 아양을 부리네요.

아버지가 꼭 가고 싶었다던 아사히다케

이곳은 제가 겨울에 보드 타러 왔을 때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었습니다. 11월부터 5월까지 파우더 스노를 즐길 수가 있는 ,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1,600미터까지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보이는 아사히다케 정상

바로 보드 타고 내려갈 수도 있지만 , 좀 더 좋은 설질에서 보드나 스키를 타기 위해 장비를 챙겨서 등산하는 사람들.

-20도의 날씨였지만 장비 챙겨서 걸어 올라가면 땀이 확 납니다.

나도 보드 타고싶닿...

이렇게 백컨트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안 좋으면 하나도 안 보이고 , 스키장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 가끔 사고도 일어나는 곳이지만, 최상의 파우더를 찾아서 외국인들도 엄청나게 찾는 곳입니다. 

빨리 다음시즌에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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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타러 일주일 여정으로 또 홋카이도 니세코에 와 있습니다.

보드가 메인이라 사진 찍을 여유는 별로 없지만 몇 장 찍은 거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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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 삶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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