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야키토리와 톤카츠를 참 좋아해서 수년 전에 도쿄에 있는
타베로그 1위부터 20위까지의 가게를 다 돌아본적이 있습니다.
도쿄에 살고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쿄의 가게만 다니지만 , 수년 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전국 돈카츠 부동의 1위 , 만제
사실 칸사이 지방에는 관심도 갈 일도 거의 없고, 출장도 보통 당일 출장이 많았어서 이 가게를 찾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는데 , 이번에 오사카에 머물 기회가 생겨서 휴일을 이용해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던 만제에 다녀왔습니다.
이 얼마나 와보고 싶었던 곳인가. 외국인의 입국도 점점 규제가 풀리고 , 토요일이였점도 있어서 저는 아침 6시 정도에 와서 기다렸는데 , 7시에는 이미 40명이 넘는 사람이 줄을 섰습니다.
가게 내부. 카운터 석만 있으며 한번에 들어갈 수 인원도 많지 않습니다. 10명 정도 되나..?
기본 샐러드와 츠케모노. 이것도 양이 상당해서 배부름.. 샐러드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상.
제가 시킨건 Tokyo-X&특상 히레카츠.(Tokyo-X&特上へれとんかつ)
로스와 히레카츠가 섞여있습니다. *칸사이에서는 히레를 헤레라고 한다네요. 처음 알았음!
무조건 전 Tokyo-X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제가 처음 손님이었지만 수량이 한 개밖에 안 남았어서 이날은 저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맥주도 빠질 수 없죠.
트러플 소금과 함께.
밥에 올려먹으면 꿀맛이죠.
X자친구가 시킨 메뉴, 히무로부타(氷室豚)의 반반세트.
Tokyo-X가 제 메뉴가 마지막이었어서 가게에서 가장 비싼 거 시켜줬는데 로스의 상태가 좀.. 기대와는 다르네요.
Tokyo-X가 없어서 추가로 시켜준 게살크림 크로켓. 이것도 엄청 맛남 ㅎ_ㅎ!!
전국 1위 톤카츠집은 개인적으로는 히레카츠는 전국 최고급인데 로스는 도쿄에도 더 제 입맛에 맞는 곳이 많았습니다.
요즘 한국분들도 많이 찾는 톤카츠 아오키라던지 , 케아타 , 나리쿠라 등등이 로스는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히레는 여기가 최고인 듯... 새벽부터 또 기다려서 갈 생각은 없어서 다시 찾을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카츠샌드는 전화주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카츠샌드나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