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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2.3주간의 오가사와라 여행 기록 - 2

약 3주간 오가사와라 제도의 치치지마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으로 약 7년 만의 치치지마네요. 

매일 숙소사람들과 노느라 카메라는 잘 만지지도 않았지만 , 짬짬이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오우기우라해안(扇浦海岸)에서 만났던 거북이

교미 중 미안해..

투어 중 만난 하시나가이루카(긴 부리 돌고래)

오가사와라에서 만날 수 있는 돌고래는 긴 부리 돌고래와 , 남방 큰 돌고래 두 종류가 있는데 흔히 돌핀 스위밍으로 인간과 같이 놀아주는 돌고래는 남방 큰 돌고래이며 , 긴 부리 돌고래는 물속으로 사람이 들어가면 순식간에 사라져서 돌핀 스위밍은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돌고래들은 투어 중 30-40분 넘게 배와같이 계속 같이 수영을 해주었습니다.

투어중 만난 혹등고래

오가사와라에서 고래를 볼 수 있는 시즌은 12월부터 5월까지이며 , 2-3 월이 피크입니다.

향고래도 볼 수 있는데 향고래는 혹등고래처럼 뛰거나 활동적이기보다는 그냥 떠있는 통나무처럼 있는 경우가 많아서 투어에서 만나도 그다지 재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발광(発光)하는 버섯 , 그린페페

비 온 후의 습한 날에 잘 보인다고 하는데 시즌이 5월~11월이라서 아직 개체수는 상당히 적었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는데 시즌에는 훨씬 큰 버섯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가사와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귀여운 새 , 이소히요도리(イソヒヨドリ)

해안가에서 빵을 먹고 있으면 항상 가까이 와서 빵 달라고 울어대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