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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박 5일 야에야마제도 여행기 - 2 , 하테루마 블루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ICYw 


아침이 밝았습니다!!







날씨도 맑고 무지개가 걸려 있네요 ! 


무지개 본게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네요.



타마시로의 아침밥


아침밥이라고 봐주는거 없습니다 양이 엄청나요.


다행히 밥은 스스로 퍼갈수 있게 되있어서 소량만 퍼왔지만..


나머지 반찬은 도저히 다 먹을수가 없습니다 ㅠㅠ 


남은건 다들 오니기리로 만들어서 점심에 먹더라구요.


밥먹고 정산하고 좀 쉬다가 다음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NAMI(ゲストハウスNAMI)로!



전화하면 차로 데릴러와주시지만 아침도 많이 먹었겠다 산책겸 걸어갑니다.





전날 묵었던 타마시로보다는 확실히 깨끗합니다!




제가 묵었던 방 , 마구로(まぐろ)


게스트하우스라 도미토리 형식인줄 알았는데 무려 각방이에요!


다만 현관 바로앞방이라서 조금더 싸게 해주셨습니다. (1박 2500엔)



밥먹고 스노쿨링하러 니시하마로!


네....처음에 계획한대로 하테루마에는 밤하늘보고 아름다운 바다에서 스노쿨링 하러온게 목적이라 그거 외엔 딱히 한게 없어요.

*그거 외에 할것도 없음..



하테루마 유치원



하테루마 보육소


도쿄는 현재 보육원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사회적 큰 문제가 되고있는데


하테루마는 그럴걱정이 없어보이네요.


 


오키나와에서 흔히 볼수있는 꽃 , 하이비스카스(ハイビスカス)



이날은 하테루마의 초・중학교의 입학식이였어요.


고등학교는 없어서 , 고등학생으로 진학하면 이시가키나 오키나와 본토로 가서 학교를 다닌다고 합니다.



길가다 만난 고양이


"뭘보냥"



사탕수수밭이 양쪽으로 펼쳐진 시원시원한 길


밤이되면 저길의 끝에 남심자성이 보이겠지요.




오늘도 아름다운 하테루마의 바다!


아래사진부터 전부 여객터미널 근처의 방파제위에서 본 하테루마 블루 강렬한 바다사진입니다!












 




아....정말 최고에요.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이 하테루마 블루의 바다 !! 


저번에도 말했지만 여기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라고 확신합니다.


구름이 끼었고 4월달인데도 이정도의 색을 자랑한다면...맑은 여름날의 니시하마는 대체 얼마나 더 빛이날까 상상할수도 없어요.


빨리 뛰어들고 싶으니 니시하마로 !



귀여운 안내





방금 실컷 보고 또 봐도 "와--------바다다--------" 라고 외치게 만드는 니시하마



전날 같은숙소에 묵었던 나카무라 누님이 조용히 사진을 찍으며 바다를 즐기고 있네요.



이렇게 그늘을 찾아 낮잠 자거나 책을 읽는 사람도 적지않습니다.




저도 그늘을 찾아서 일단 짐을 놔두고 바로 입수!











그렇게 약 3번 , 4시간정도 스노클링을 끝내고 올라옵니다.


오가사와라의 츠리하마(釣り浜)처럼 다양한 물고기가 있는건 아니지만 , 산호으 종류며 물의 투명도는 비교할수가 없어요.



귀여운 야도카리(ヤドカリ)



4시간이나 스노클링을 즐겼더니 피곤하네요.


그늘 아래에서 약 40분정도 낮잠을 청한뒤 배고파져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그렇게 찾아온 오늘의 점심먹을집 , 아야후화미(あやふふぁみ)




남국틱한 가게내부


바람이 잘 통하고 있어서 상당히 시원했어요.



일단 오리온 맥주부터 !



자리 옆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게 상당히 기분좋았습니다.



제가 시킨 , 소-키 라후테-정식(ソーキラフテー定食)



연골까지 함께 푹 익혀서 아주 부들부들해요



건강해 질것 같은 잡곡밥과 수줍게 있는 김치.


가게분위기며 음식의 맛도 상당히 좋아서 마음에 든 집이에요.


그렇게 밥먹고 하루일과중 빼놓을수 없는 빙수먹으러 민피카로!!



또왔어요~



귀여운 메뉴판



 



밥먹고 디저트로 먹은 빙수 , 하테루마 블루 + 연유추가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먹는 빙수의 맛도 최고이며 , 행복한 시간이 아닐수 없습니다.



빙수먹고 멍하게 바다보며 쉬다가 일본 최남단의 해변 , 페치무하마(ペチム浜)를 가기로 합니다.




음..? 오긴 왔는데...


전날에 왔던데네요 !


표지판이 틀려서 일본최남단의 비를 가려다가 여기에 먼저 와버렷던 그곳 !!




해변이긴 하나 접근성도 안좋고 , 니시하마의 아름다움에는 비할수가 없어서 스노클링이나 해수욕으로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요.


날씨도 갑자기 먹구름이 많이 끼더니 나빠졌네요.



그렇게 앉아서 멍하게 쉬다가 해질시간이 되어서 다시 니시하마로!




먹구름 가득한 때에도 잃지않는 푸른색



터미널에서 맥주와 쟈가리코를 사서 방파제에 앉아서 지는해를 바라봅니다.


사실 먹구름때문에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요..




커다란 구름이 딱 해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아쉽게도 이날도 석양은 볼수가 없었어요.



해도졌겠다 일단 숙소로 돌아갑니다.



이 숙소에서는 저녁 7시 이후에 사시미와 직접만든 두부를 서비스로 제공해줍니다.


하테루마에서 두부만드는곳은 이집밖에 없고 , 사시미는 이집 장남이 어부를 하고 있어서 잡아온 물고기나 오징어를 내어준다고해요.


사실 딱히 저녁먹을 필요없이 이 서비스와 맥주만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런 저녁이 됩니다.



같은 숙소에서 묵는 사람들과 즐거운 윤타쿠


저와 요코하마에서온 32살 마오누님 빼고는 다 몇년씩 이곳에 찾아와서 묵는 리피터들이였습니다.



개중에는 낚시하러 찾아온 분들이 있어 , 직접 낚은 생선을 조림으로 만들어서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간도 딱이고 밥생각이 절실했네요!



그렇게 모두와 윤타쿠를 즐기다가 모두와 함께 하테루마에서 인기가 높은 이자카야인 미마루(味〇、みまる)에 가기로!





가는길에 니시하마쪽에는 천둥번개가 크게 내려치고 있었어요.


오늘도 별하늘 보기는 틀렸네요 ㅠㅠ



숙소에서 약 5-6 분 정도로 도착한 미마루



하테루마 하면 전설의 아와나미인 아와모리!


핸드폰 플래쉬를 비추면 하테루마 블루색이 보인다고 해주셔서 이렇게도 찍어보네요 ㅋ0ㅋ



섬의 명물중 하나인 아주 진--한 우메슈 (梅酒、매실주)




이집의 명물중 하나인 초록색 교자와



앙카케 카타야카소바(あんかけ かたやきそば)


면이 오키나와소바 면이라서 식감이 재미있어요.


메뉴가 중화풍 요리가 많았는데 , 이집 주인내외분은 본토에서 중화집을 경영하다가 하테루마의 바다에 빠져서 오게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숙소사람 , 가게 주인내외분과 함께 밤늦게까지 웃고 떠들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숙소로 돌아가 참을 청합니다.


-4박5일 야에야마제도 여행기 2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