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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河口湖紅葉祭り



벌써 11월 말입니다.

한동안 정신없게 바빠서 단풍보러갈시간도 없었네요.

연휴를 이용해서 야마나시현의 카와구치코(河口湖)으로 단풍을 보러갑니다.

가는길에 들린 아시가라 서비스에리어.

에반게리온으로 도배가 되어있네요. 


 


이걸 에반게리온이라고 하나요?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전시하고 있네요.



그렇게 달려서 카와구치코 역에 도착 !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합니다. 





오늘타고갈 버스.



3연휴기도 하고 , 단풍시즌도 마지막이라 그런지 길이 엄청나게 막힙니다. 



날씨가 상당히 좋지 않아요.


날씨가 좋았다면 후지산도 멋지게 보였을텐데 ㅠㅠ  






날씨는 안좋지만 단풍을 멋지게 물들어있습니다.



모미지 카이로우(회랑)


이 안내판을 따라가면 단풍나무 아래를 거닐수 있어요.


 



 


 



 


 





 


 


규모도 생각보다 작고 , 잎도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추색을 느끼기엔 충분했네요. 


 



감 


 


쿠보타 잇치쿠 미술관(久保田一竹美術館)으로 올라가는 길


문 너머에 펼쳐지는 가을풍경이 멋져요.








멋진 풍경에 기분도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것 같네요.


배고프니 밥먹으러 !! 



점심식사를한곳 , 모미지 테이(もみじ亭)


사람이 많아서 약 30분정도 기다렸어요. 



친구가 시킨 새우튀김 우동세트 




제가시킨 규니쿠 호우토우(牛肉ほうとう)


호우토우는 야마나시현의 향토요리에요. 





그냥 우동같이도 보이지만 우동과의 차이점은 국물에 있어요.


우동은 따로 다시를 내서 거기에 면이나 다른 재료들을 올려먹는반면 


호우토우는 보통 일본된장에 여러 야채를 넣고 호우토우면을 넣어서 끓인 전골요리에 가까워요. 


이날 날씨가 추웠는데 추운날씨에는 딱이더라구요. 


 







밥먹고 좀 쉬다가 다시 호수 주변을 산책합니다. 


날씨가 안좋은게 참 아쉽네요 ㅠㅠ 




시끌벅적한 곳이 있길래 가봤더니 이렇게 야타이가 열려있네요.


밥먹은지 두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야타이음식을 보면 괜시리 사고 싶어지지요. 



가을하면 빠질수 없는 아유(鮎)의 소금구이 



야타이하면 야키소바 !


맛있는건 아닌데 괜시리 사먹고 싶어지는 맛이지요. 



저희는 고마당고와 쟈가버터를 시켰습니다. 




맛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ㅎㅎ 


 


엄청 커다랗던 무 !


저정도에 500엔이면 싸긴 싼거 같은데 너무 커서 가져갈수도 없겠더라구요. 



야마나시현은 와인으로도 유명하지요.


와이너리가 몇군데 있어서 구경도 하고 와인도 구입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까 들렸었던 모미지 카이로우는 일몰시간이 지나면 특별 라이트업을 한다고 해서 시간에 맟춰서 다시 찾습니다. 


 


 


 



 


 







버스 시간때문에 완전히 어두워진후에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컸습니다.


아직 좀 밝은 시간인데 조명은 엄청나게 쏘아댄것도 있고..


그래도 낮에 본것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단풍들을 뒤로하고 도쿄로 돌아가기로 해요. 




그렇게 버스타고 도쿄로 !


3연휴라 그러지 엄청나게 정차했습니다..


보통 두시간 반이면 오는거기를 거진 여섯시간 걸려서 겨우겨우 왔네요..개고생 ! 


올해의 단풍은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점 날씨도 추워지는데 모두 몸조심 하며 즐거운 나날 되시길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