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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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틀간 머물었던 숙소를 뒤로하고 오키나와 본토에 가기위해 배를 타러 갑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동네 공원.
차나 바이크가 일반적인 동네라 도보는 상당히 좁아요.
시-사-
본토로 향할 쿠메라인 뉴-쿠메시마
짧지만 정들었던 아름다운 쿠메지마를 뒤로하고 오키나와 본토로 향합니다.
올때는 본토에서 쿠메지마까지 직항이였지만 , 돌아갈때에는 중간에 토나키지마(渡名喜島)를 들렸다가 갑니다.
바이바이 ! 쿠메지마 !
저 멀리 보이는 토리노쿠치(鳥の口)
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지만 거북이 입을 더 닮은거 같아요.
여름이면 수많은 다이버들과 고래가 모인다는 톤바라이와(トンバラ岩)
아쉽게도 제가 갔을때는 고래가 보이진 않았네요.
저 멀리 보이는 환상의 하테노하마 ㅠㅠ
사실상 쿠메지마에서의 사진은 여기까지라..
쿠메지마 소개 동영상을 하나 소개하고 싶어서 링크 하나 올려봅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봐보세요 !
토나키지마가 가까워질수록 물이 환상적인 색으로 변해갑니다 !
곧 도착하는 토나키지마
아름다운 바다색을 자랑하는 토나키지마의 항구
바다거북도 몇마리 보이더라구요.
토나키지마에 도착 !!
여기서 사람들을 더 태우고 본토로 향합니다.
그렇게 다시 본토를 향해 출발 !
잠깐 낮잠잤더니 벌써 도착했네요.
아..오리온 생맥 한잔 하고싶다 ㅠㅠ
합류하러 나하공항으로 돌아옵니다.
합류후 예약해둔 렌트카를 빌립니다.
마츠다차는 처음이네요.
일본에선 오키나와에만 있는 A&W버거가 먹고싶다고 하셔서
네비검색후 A&W버거가 있는 이온으로 !
전 도쿄 한복판에 살아서 이런 시골에 오지 않으면 이온을 볼수가 없어요.
동네에 이런 초대형마트가 있으면 좋겠는데 ㅠㅠ
오랜만에 찾은 A&W버거!
제가 시킨 치킨버거
볼륨은 굉장한데 맛은..다 따로 놀아요. 별로에요..
맛이 독특한 감자튀김
A&W버거는 맛으로 먹는데라기 보다는..물파스 마시는것 같은 루트비어가 한번쯤 생각나서 오는곳이에요.
전 별로 안좋아해서 오렌지쥬스 마셨지만 ㅎㅎ
밥먹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러 이케이비치(伊計ビーチ)로!
시원한 해중도로를 지나
이케이비치에 도착 !!
시간대를 잘못 맟춰서 와서..비치쪽은 역광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못볼것 같습니다..
예전에 연말에 왔을땐 시즌오프때여서 무료였는데 , 지금은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다만, 곧 비치 문닫을시간이라 30분 구경만 하는거면 돈을 안받는다고 해서 그렇게 합니다.
여기 정말 맑고 깨끗한곳인데...
역광때문에 뭐 보이지도 않네요 ;ㅅ;..
반대쪽 바다는 분명 아름다울테니 , 반대쪽으로 향합니다.
시-사-
역시 반대편엔 맑고 푸른 바다가 보이네요 !
바다는 언제봐도 최고입니다.
저녁시간이 다 되가서 저녁식사를 하러갑니다.
저녁으로는 타코라이스를 먹을거에요.
석양이 아름다울 시간이라 중간에 해중도로에 내려서 석양을 감상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도쿄에선 좀처럼 볼수없는 풍경 , 로손과 가스토가 붙어 있다니.. 게다가 주차장 공유라니.. 역시 시골다워요 !
오늘 저녁먹을 킹 타코스 !!
오키나와 하면 타코 , 타코라이스 이지요 !!
미군부대 바로 앞이라 그런지 미군들이 정말 많았어요.
가격...엄청나게 쌉니다....
본토에서는 2.5배는 더 받을 가격인데 오키나와 만세..
타코라이스 치즈 야채 (오른쪽) 과 타코라이스 야채 (왼쪽)
양이 엄청 나요 !!!
살사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꿀맛입니다 ㅠㅠㅠㅠㅠ
진짜 맛있어요 !
지금까지 먹었던 타코라이스중 탑인듯 !!
치즈도 아주 가득가득 !!!
만족스러운 저녁이였습니다 .
저녁도 잘 먹었겠다 ,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에 가는길에 대형마트가 일려서 주전부리 할것들 사서 갑니다.
오키나와의 킨무기는 역시 저렴하네요 !! (그래봐야 우리동네 마트보다 5엔 더 저렴할 뿐이지만..ㅎㅎ)
오리온비루는 캔으로 먹으면 별로라서 킨무기를 사갑니다.
오늘 묵을 유가후인 오키나와
깔끔하고 넓직한 방이에요.
바로앞엔 작은 해변도 있어서 언제든지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샤워하고 자기전에 맥주한잔 하며 다음날 계획을 세우며
잠을 청합니다.
5박6일 오키나와 여행기 - 3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