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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최동단으로의 여행 - 1

2019년 2월에 다녀온 일본 최동단으로의 여행.

일본의 최남단(하테루마지마),최북단(소우야미사키),최서단(요나구니지마)는 다 다녀와서 

일본의 최동단인 노삿푸미사키(納沙布岬)를 정복하러 다녀왔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나카시베츠(中標津)로 !

노삿푸미사키까지 가려면 보통 네무로에서 버스 타고 가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나카시베츠는 아무것도 없고 네무로에서 멀기도 해서 보통 쿠시로(釧路)경유를 많이하는데 쿠시로가는 티켓이 없어서 할수없이 나카시베츠 -> 네무로 -> 노삿푸미사키로 가기로 합니다.

숙박은 네무로에 잡았어요.

아오모리를 지나니 바다에 얼음이 얼어있더라고요.

거의 도착!

새하얀 눈이 기분 좋네요.

네무로행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나카시베츠공항에서 네무로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틀간 신세를 질 숙소.

일단 배가 너무 고프니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가는 길에 본 석양

저녁으로 먹은 곳은 회전초밥 , 하나마루

동네에서 인기인 회전초밥이라고 합니다. 역시 홋카이도 하면 해산물! 초밥!이지요.

일단 맥주부터 시키고-

추워서 미소시루! 국물이 진짜 눈물 나게 좋네요 ㅠㅠㅠㅠ 

가뜩이나 엄청나게 추워서 몸을 따듯하게 녹여줍니다. (밖은 -20도)

초밥 배 터지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날은 이동이 메인이었어서 초밥 먹고 숙소 가서 회사일 좀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숙소 조식

저 혼자 묵는데 뭘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두셨더라고요..

미소시루에 게가 들어있다니.. 역시 홋카이도답네요 ㅎㅎ

날씨도 좋고 기분 좋게 노삿푸미사키로 출발합니다.

날이 좋아서 따듯해 보이지만 이날도 -23 정도의 한파였습니다 ㅠㅠ

일본은 한국과의 영토문제도 있지만 북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중국과의 영토문제가 있습니다.

다 지들 땅이라고 우기는 모습이 좀 화가 나네요.

네무로시 관광 인포메이션센터

이곳에서 노삿푸미사키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일본에서 아침해가 가장 가까운 동네라고 하네요.

게다가 이 네무로역은 일본최동단(유인역)이라고 해요.

기차여행은 지루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시간이 넘친다면 전국을 기차로 돌아보고싶긴 하네요.

일본 최동단으로의 여행 - 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