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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또 노리쿠라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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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담당하고 있는 클라이언트에 있는 같은 회사 소속 컨설턴트들이랑 또 겨울의 노리쿠라 여행 다녀왔어요!

다들 저처럼 행동하나는 진짜 빨라서 "노리쿠라 갈까?" "가자!" 나오자마자 숙소 , 자동차 예약 다 끝내버렸지요.

그렇게 시작된 여행!

 

갑자기 아이스크림 사진!

휴계소에 들러서 밥 먹기 전에 아이스크림부터 먹으러 뛰어다녔네요.

이날은 날씨가 상당히 따듯했음! 

오늘 함께 하는 멤버들.

왼쪽부터 지금 어카운트에서 가장친해져서 1주일에 한두 번은 꼭 술 마시러 가는 킨쨩 , 

킨짱의 소개로 또 엄청 친해진 사카모토 , 

가끔 어카운트 노미카이에서 자주 함께했던 파릇파릇한 신입 마오

 

점심에는 부타쥬를 먹고 스테미너를 보충하였습니다.

그렇게 이동하여 노리쿠라 고원 눈의 세계로!

 

숙소 도착 후 차에서 내리자마자 꺄앜!!!!!! 눈이다!!!!!! 하면서 눈에 파묻혀서 천사를 그리는 킨쨩

 

 

 

 

 

이 숙소의 저녁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ㅠㅠ 

양도 맛도 만족! 모두들도 엄청나게 잘 먹어주어서 뿌듯했어요.

너무 먹어서 운동 좀 할 겸 산책하기로 합니다.

 

나가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부터 뭉쳐서 눈싸움 시작 ㅋㅋㅋ

 

 

영화 스틸컷처럼 나온 눈 오는 도로의 모두들.

 

 

 

양손에 눈을 들고 쫓아오는 킨쨩...

눈 날라 오는 것도 찍혔네요 ㅋㅋ

저거 맞자마자 킨짱 둘러메고 눈에 파묻어버림..

눈이 계속 왔었지만 내려갈 즈음에는 하늘이 거짓말같이 맑아져서 별 보러 가 기로 해요!

 

 

 

은하수를 보기에는 달이 너무나 밝기도 하고 이른 시간이라서..

그래도 뭔가 운치 있고 좋네요.

 

 

북두칠성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 한 장 찍습니다.

저야 밤하늘 많이 보러 다녀서 이날의 밤은 좀 아쉬웠지만 모두들 도쿄 중심가에 사는 애들이라 그런지 이런 하늘을 처음 봤다며 감동하더라고요.

데려온 보람이 가득합니다.

 

 

별 보고 온 천한 후에는 술 타임!

사카모토는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해외의 유명 초콜릿을 엄청 사 왔더라고요.

저는 멕시코출장중에 마셔보고 반했던 레드와인을 준비했습니다.

치즈와 햄 등등도 사서 맛나게 먹고 마십니다.

 

 

마쉬맬로우는 뭐하러 산건가 했는데 받아먹기 게임하려고 산거였군요 ㅋㅋ

마쉬멜로우 받아먹기 게임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트럼프 게임도 하면서 새벽까지 웃음꽃을 피웁니다.

 

 

아침밥.

새벽 4시까지 먹고 노느라 아침엔 다들 피곤해서 말이 없었습니다..ㅋㅋ

쉬러 온 건데 더 피곤해져서 돌아감 ㅠㅠㅠㅠ

 

 

숙소 앞에서 한 장!

 

 

 

숙소 앞에 엄청나게 쌓인 눈을 보자마자 또 "꺄얔!!!! 눈이다!!!" 하면서 뛰어나가는 킨쨩

비글 같은 여자예요.

 

무릎까지 빠져버리는 눈 속에서 함께한 장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걷기도 힘듭니다.

빠져나오려고 고생하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ㅋㅋㅋ

 

 

다음엔 폭포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산본다키(三本滝)를 보러 가려고 했었는데 눈 때문에 막아뒀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저번 12월에 다녀왔던 (善五郎の滝)로 향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보다 눈이 훨씬 많이 쌓여있음!!

 

 

홋카이도 숲 속 같은 기분이에요.

 

 

츄츄트레인!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은 그냥 미끄럼틀 타듯이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다들 방수로 된 옷을 입은 것도 아닌데 그딴 거 신경도 안 쓰고 꺅꺅대며 신나 있습니다 ㅎㅎ

 

 

버섯같이 돌 위에 쌓인 눈

 

 

아주 장관인 얼어붙은 폭포

저번에 왔을 때보다 훨씬 더 꽁꽁 얼어있어서 근처까지 갈 수 있었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참으로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눈 뭉치가 있길래 뭔가 해서 보니 누가 다루마를 만들어놓았더라고요 ㅎㅎ

귀엽습니다.

 

 

고드름을 꺾어서 모자이크 한 것 같지 않냐며 사진 찍어달라는 마오

 

 

단독 기념사진도 찍고

 

 

 

 

모두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설경을 만끽합니다.

 

 

길이 아닌데 돌아다니다가 발이 빠져서 못 일어나지만 좋다고 꺅꺅대는 킨쨩..

에너지가 엄청나게 넘침!

 

멋진 눈 덮인 산

 

 

돌아가기 전에는 나가노의 명물 , 신슈우소바를 먹으러 갑니다.

뭔가 분위기부터 엄청 맛있어 보임!

내부도 상당히 맘에 들어요!

이런 별장이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ㅠ0ㅠ

 

신슈우소바는 모리소바를 먹는 게 정석이라고 하지만 날이 많이 추우니 텐푸라소바로 먹습니다.

아무리 사과가 많이 난다고 해도 사과 튀김이 있는 건 신선하네요.

풍미 가득하고 맛있었던 소바였습니다.

 

소바집에서 기르고 있던 강아지.

귀여워요!!

이렇게 소바를 먹고 도쿄로 돌아갔습니다.

입사동기들도 아닌데 이렇게 친해져서 여행을 갈 수 있는 관계가 된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에 또 여행 가자! 하면서 벌써 다름 여행지 후보를 내서 예약해버렸습니다! (아마미오오시마 !)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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