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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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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따듯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네요.




스미다가와를 달리는 관광보트



따듯해진 날씨를 즐기러 가족단위로 놀이터에 온 사람들이 많았네요.





꽃들도 하나둘씩 피어오릅니다.


 



팔자좋게 벤치에 앉아서 쉬는 비둘기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언제나 미어터지는 스이텐구(水天宮)


중앙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신사중 하나인데 , 최근엔 개축으로 인해 메이지자(明治座)옆에 자그마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이것이 개축중인 스이텐구


처음에 이사왔을때는 그냥 공사판이였는데 이젠 거의 완성이 되었어요.


봄에는 다시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닌교쵸는 옛 도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건물들이나 가게들이 많아서 이런 추억의 물건들도 볼수 있어요.


팽이라니...초등학교 저학년 이후로 돌려본적이 없는데 한개 가지고 싶더라구요 ㅎㅎ


제가 어릴때는 철팽이가 유명했는데 일본은 예전부터 나무팽이를 주로 했다지요.



켄다마도 있네요.


생각해보니 처음에 일본온게 햇수로만 따지면 11년전인데 , 지금까지 켄다마 한번도 해본적 없는것 같아요.



도쿄를 대표하는 스키야키집중에 하나인 이마항(今半)


정육점도 같이 운영하는데 고기값이...정말 입벌어지게 비싼 고기들이 즐비합니다.


주말만 되면 외제차를 몰고온 부자집 사모님들이 가득가득해요.



이마항과 더불어 도쿄를 대표하는 스키야키집중 하나인 , 스키야키 캇포 히야마(すき焼き割烹 日山)


여기도 정육집을 함께 운영합니다.


이마항은 런치밖에 안가봤고 , 히야마는 저녁밖에 안가봤지만 서비스, 맛 둘다 이마항쪽이 전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런 좁고 작은 골목들.



닌교쵸 풍경


 


명물 닌교야키 집도 몇군데 있어요.



 


평일/주말 점심에 줄이 언제나 길게 늘어져있는 오야코동 초 유명점 , 타마히데 (玉ひで)


개인적으로 오야코동를 안좋아해서 가본적은 없지만 지나갈때마다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사람이 북적거려요.


 


고독한 구루메에 나와서 더 유명하게 된 텐푸라 나카야마 (天ぷら 中山)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하나보네요.


원래 인기점이였지만 고독한 구루메의 영향으로 일본인에게는 물론 외국인 손님으로 언제나 바글거리는 가게이지요.



닌교쵸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분위기의 파칭코 가게.


"일본은 어느 동네를 가던 편의점없는 동네는 있어도 파칭코없는 동네는 없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파칭코가 많지요.


일본의 낙도를 가봐도 제대로된 슈퍼도 없으면서 파칭코는 꼭 있던것 같네요.


 


푸르른 하늘 



2/29 일에는 토쿄마라톤입니다.


니혼바시쪽도 주로에 포함되기 때문에 마라톤날에는 차량통행이 금지가 됩니다.


도쿄마라톤 응모는 7번했었는데 전부다 떨어져서 한번도 참가해본적이 없어요 ㅠㅠ (추첨식)


내년엔 당첨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맨날봐서 지겨울정도의 스카이트리



료고쿠바시(両国橋)에서 바라본 스미다가와(隅田川)+스카이트리 + JR소부센(総武線)


다리 보수작업 때문에 초록섹 네트를 쳐놓은게 조금 아쉽네요.



야카타부네(屋形船)와 낚시배들이 많이 있는 히가시니혼바시쪽


밤의 오다이바에 가면 야카타부네가 많이 떠있는걸 볼수 있는데 거의다 이쪽에서 나가는 배들이에요.



나온김에 고기사러 아사쿠사바시(浅草橋)역 근처까지 왔어요.


위로 약 10-15 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아사쿠사의 센소우지(浅草寺)가 나타납니다.


따듯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네요.


즐거운 일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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