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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도쿄 - 돈카츠집 (丸山吉平)

몇일전부터 돈까스가 격하게 먹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집근처에서 찾아본곳 , 丸山吉平(마루야마 킷페-)


타베로그가 무려 3.93점 이에요. 


*일본에서의 인식은 , 타베로그(http://tabelog.com/)의 점수가 3점 이하면 안가는게 좋고 


3.5 이상이면 거의 무조건 굳이며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


4점이상이면 일본에서도 상당히 유명하고 굳인 인식입니다.


3.93 이면 상당히 고득점인 편이지요. 


그렇게 찾아간 마루야마킷페 - 토요일 이외에는 런치밖에 영업 안합니다.


로스카츠 정식. 

톤지루가 나오네요 ! 

두툼한 로스카츠 

이곳은 살짝 레어상태로 나옵니다.

돼지고기 레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미리 말해달라고 가게내부에 써있기도 했어요.

아주 고슬고슬 윤기 좌르르한 밥 !! 

아아...너무나도 맛있습니다..


보통 돈카츠 소스랑 먹지만 여기는 무조건 소금으로 먹어야 합니다..(소스 뿌려먹긴 고기에게 미안함 ㅠㅠ) 


부드럽게 입안에 퍼지는 육즙이며..정말 예술이에요 ㅠㅠ


돈카츠로 감동해보긴 오랜만이네요.

그래도 돈카츠소스가 놓여져 있으니 소스랑도 먹어봅니다.


소스랑 먹어도 아주 훌륭하지만 역시 고기가 질이 너무나도 좋고 맛있으니


소금만 살짝 뿌려먹는게 가장 좋네요. 

소금과 카라시 올려먹어도 완전 꿀맛 !!!

소금도 3종류가 놓여져 있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맛을 찾을수도 있었어요.


햐...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전에 돈카츠로 미슐랭받았던 긴자의 카츠젠(かつぜん)에서 처음먹었을때의 감동이 떠올랐습니다.


카츠젠에 비해 훨씬 싼값이기도 하구요. (카츠젠은 런치 약 5000엔 , 이곳은 1400-2000엔) 


완전 맘에들어서 종종 찾아갈 집이 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