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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5.4.30-5.4] 5박 6일 오키나와 여행기 - 1




때는 2015 년 골든위크 


항상 어딜갈까 고민하지만 저는 언제나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곳으로 정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고로 , 이번에도 오키나와로 !! 


5박 6일의 일정으로 , 2일은 오키나와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쿠메지마(久米島), 나머지 4일은 오키나와가 처음인


여자친구와 합류해서 오키나와 본토를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행출발일이 다가와서 새벽부터 일어나 나리타로 향합니다.


도쿄역까지 걸어간후에 , 버스타고 나리타에 간뒤에 나리타에서 비행기로 오키나와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보인 미츠코시 백화점 


 


니혼바시를 지나..


 


도쿄역 야에스구치로 향하면 금방 등장하는 버스정류장 ! 


예전에는 맥도널드 근처에 있었는데 지금은 장소가 바뀌었네요.


도쿄역에서 나리타 3터미널 까지는 약 1시간 정도로 , 900엔으로 갈수 있습니다.


버스가 여러모로 전차보다 편해요.


생각했던거 보다 일찍 도착해서 40분 정도 도쿄역 주변을 어슬렁 거리기로 합니다. 


 


도쿄역에 오면 웬지 빨리 출근해야 될것 같은 기분이에요.. (회사가 도쿄역에서 가까움..)


 


세븐일레븐에서 오니기리와 오챠를 사서 아침으로 떼웁니다.


 


도쿄는 맑아요. 


그렇게 시간보내다가 시간되어 버스타고 나리타로 출발 ! 


 


시간지연 없이 무사히 터미널 3에 도착했어요. 


터미널 3은 처음 이용하네요. 얼마전에 LCC 항공사들은 다 터미널 3으로 집약되었어요.


 


 


터미널3 내부. 


오늘 이용할 바닐라에어도 터미널3에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후 약 3시간 지나서 오키나와 도착 ! 


벌써 후덥지근 해요.


 


 


오랜만에 온 오키나와 ! 약 1년만이네요. 


 


바로 쿠메지마로 갈거기 때문에 렌트카는 빌리지 않고 , 유이레일 타고 토마린항이 있는 미에바시로 향합니다.


미에바시는 예전에 여행왔을때 묵었던 하루밤 800엔짜리 게스트하우스가 있는곳이라 뭔가 정겨운 느낌이에요.


 


드디어 오키나와에도 IC카드 교통카드가 ! 이름은 OKICA네요 ㅎㅎ 


 


오키나와 유일의 전차 (모노레일) , 유이레일의 값은 본토의 전철보다 조금더 비싼수준이에요.


공항에서 미에바시까지 버스타고 갈수도 있지만 배차시간이 애매해서 유이레일을 타고가기로 해요. 


 


유이레일 



유이레일의 티켓에는 QR코드가 있어서 , QR코드 리더기에 찍으면 되는 구조에요.


가끔 나이드신 본토에서 오신 일본분들은 본토에서처럼 티켓넣는 구멍이 없어서 헤메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미에바시 !! 


역 바로앞에 있는 야키토리집인데 저렴하고 맛이 괜찮아요.


이곳에서 예전에 중국인 친구 만나서 , 도쿄에서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추억이 가득한 야키토리 집입니다 ㅎㅎ 


 


 


점심먹으러온 제가 오키나와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하이웨이 식당 !! 


관광객은 거의 없고 거의 현지인이 이용하는 동네식당이에요.


예전에 왔을때도 여기서 몇번이나 식사를 했었지요. 


 


예전엔 직접 주문하는 식이였는데 , 이번에 찾았을 때에는 자판기가 대체하고 있네요.


이곳의 메뉴는 상당히 많아서 자판기에서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네요 ㅎㅎ




일단 오리온 생맥부터 !!


오키나와에 왔으면 오리온 맥주를 마셔야지요 ! 시원한게 죽입니다 크으 !! 


  


A 런치 


오키나와는 가격도 싸고 양이 진짜..엄청 납니다. 


오키나와에는 근본없어 보이는 구성의 요리가 많지만...ㅋㅋ 맛있게 잘먹었어요! 


 


밥먹고 쿠메지메로 갈 배를타러 토마린항으로 갑니다.


식당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쿠메지마는 오키나와에서 배로 약 3시간반 - 4시간 정도 걸리는 섬이에요.


사실 오키나와 본토는 이제 됬고 주변 섬을 가고 싶었는데 어디갈까 고민 많이 했었지만


이번 제 여행스케쥴과 배시간이 딱 맞는섬이 쿠메지마뿐이라 쿠메지마로 결정했어요.


비행기 타고가면 약 30-40분 이라고 합니다. (예약을 늦게해서 비행기 예약을 못했어요..) 


 


운항정보 


 


 


승선권 


  


오늘 타고갈 배 , 쿠메라인 


 


 


 


선내 모습 



먼저 누워서 잘수있는 곳에 자리부터 깔고봅니다. 


 



 


 


그렇게 토마린항을 멀리하고.. 


 


 


 


 


약 4시간후에 쿠메지마에 도착했습니다. 


배 냉방이 엄청나게 강해서 상당히 추웠네요 ㅠ0ㅠ 


 


 


섬 안내도와 광고등 


일단 체크인하러 예약해둔 숙소로 갑니다. 


 


가는길에 본 영어회화교실 


이런 섬에 영어회화교실이라니..재미있네요 ㅋㅋㅋ 웬지 주인은 오키나와에 주둔하다가 쿠메지마까지 와서 눌러살게된


전역한 미군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머물곳 , 민숙 쿠미노야도民宿球美乃宿


 


만화책 가득한 프론트 


 


 


방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엄청 후줄근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네요.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


조용한 섬마을 다운 풍경이네요. 


 


짐을풀고 바이크를 빌려서 석양을 보러갑니다. 


바이크는 숙소에서 빌렸는데 , 하루에 2000엔이였어요. (비숙박자는 2500엔) 


주인 아주머니께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 신리하마(シンリ浜)가 쿠메지마에선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네요.


 


바이크로 약 16분 정도로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아름답게 석양이 물들어 가고 있더라구요. 


 


 


 


 


 


 


 


 


 


 


 


 


 


 


햐 - 정말 아름다운 석양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석양은 구름한점 없는것보다 구름과 적절히 조화를 이룬 모습을 좋아하는데 


딱 맘에드는 석양이였어요. 


해진뒤에도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다가 완전히 어두워져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에서 나온저녁


섬은 이렇게 튀긴음식이 참 많이 나와요.


맛은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ㅎㅎ 방울토마토가 제일 맛이 좋았네요.


밥먹고 책보며 뒹굴대다가 밤하늘이 예쁠 시간이 되어서 밤하늘 보러 이흐비치(イフビーチ)


 


숙소에서 약 15분 정도 걸리는곳입니다.


섬이 작아서 어느곳을 가던 금방 도착해요 !  


 


 


 


 


 


이흐비치에서 바라본 밤하늘


이날 하필이면 달이 밝게 떠서 별이 잘 보이지가 않았어요.


게다가 주변 리조트나 호텔 조명도 너무 밟았고... 


달만 없었어도 정말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아름다운 밤하늘을 본후에 , 주변 마트에서 맥주와 포테치를 사와 마시고 잠에들었습니다.


5박6일 오키나와 여행기 - 1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