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 동기인 오카다 군과 함께 이즈오오시마로!
오오시마에는 지금 츠바키마츠리가 하고 있나 보네요.
선착장 근처에서 점심!
맛없음 ㅠ0ㅠ
배 시간이 되어서 타러 갑니다.
도쿄에서 오오시마까지는 고속선으로 약 한 시간 40분 정도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카다항 근처의 전경
화산재가 만들어 낸 사막 같아 보이는 곳 , 우라사바쿠(裏砂漠)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네요.
저녁엔 야키니쿠정식
숙소에 돌아와서 맥주 한 잔도 합니다.
이날은 미하라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화산 분화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뭔가 멕시코의 초원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산 정상에 위치한 미하라신사(三原神社)
분화구 전망대에서 보는 분화구
운석이 떨어진 것 같은 커다란 분화구더라고요.
산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분화구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면 덜컥 겁이 납니다.
분화구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내려가도록 합니다.
별맛 없었던 아이스크림.
밥 먹던 귀여운 고양이
이즈오오시마 명물 벳코우(べっこう). 흰 생선 살을 고추가 들어간 간장에 절인 건데 짭조름 칼칼하니 맛나네요.
밥 위에 올려먹으면 맛나요!
믹스카츠정식
이즈오오시마에는 이런 단층이 많다고 합니다.
화석을 찾으러 온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한적한 하부미나토(波浮港)
오오시마에는 온천이 몇 군데 있는데 석양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하마노유(浜の湯)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수영복 착용 필수 , 사진 촬영 허가받고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일몰은 해가 진 후가 가장 멋있네요.
마지막 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운전하느라 못 마셨던 맥주도 숙소에서 한잔 마셔줍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어 새벽에 일어나 별을 보러 가기로.
멋진 밤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카다군은 별 보러 이런 저런데 많이 데려갔지만 맨날 비 와서 못 봤는데 이번에 처음 밤하늘 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밤새도록 별 보며 놀다가 아침해 뜨는 것 까지 구경합니다.
날씨가 참 좋았네요.
아침밥을 파는 가게를 찾아서 아침밥 먹고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무지개색의 고속선을 타고 도쿄로 돌아가요.
맨날 비행기 타고 남쪽 섬만 갔어서 도쿄에서 가까운 섬은 처음 방문했는데 저렴하게 즐기기엔 참 좋네요.
날씨도 좋아서 멋진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