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초에 오키나와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 여행기를 쓰려고 했었지만 졸업논문 , 발표 , 학회논문 준비 , 발표 , 알바 , 이사 등등 (+쓰기 귀찮음..) 때문에 이제 겨우 써봅니다. 첫날째 스타트 .
바닐라 에어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취항기념으로 왕복 5천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왔어요. LCC 라 좌석이 좁아 불편하긴 했지만 약 2시간 반의 비행이니 불만은 없었습니다.
오키나와에 가까워질수록 보이는 에머랄드빛 바다...오키나와 라는게 실감이 나는 순간이네요. 제가 갔던 1월초는 오키나와의 한겨울이였는데도 공항에서 너무더워서 옷을 반팔로 갈아입었어요. 공항에서 날씨어플로 온도보니 대략 18도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키나와 이동수단의 하나 , "유이레일"
나하시에는 2틀있을 예정이였는데 , 2틀간 묵은 게스트하우스 "케라마" 입니다. 하루 1000엔에 연박하면 800엔으로 깎아줘서 아주 저렴하게 묵을수 있었지요.
게스트 하우스 내부입니다. 잠자리 밖에 안찍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쾌적했어요.
버스터미널 날씨예보가 첫날빼고 거의 흐리거나 비라서 꼭 보고싶었던 선셋비치의 석양을 보러가기로 합니다. 렌트카 예약을 너무 늦게하는 바람에 첫날부터 렌트카는 빌릴수 없어서 , 버스로 이동했어요.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먹은 AW버거 일본 본토에서는 오키나와에밖에 없다고 해요. 이 곳에서 콜라대신으로 많이 먹는 루트비어가 참 독특한 맛이라길래 가서 마셔봤는데.. 음......물파스 + 형광펜 + 맥콜 섞어놓은 맛이네요...
선셋비치는 아메리칸 빌리지 안에 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거의 쇼핑몰 위주인 곳이였습니다. 이름답게 외국인도 정말 많았어요.
오키나와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는 선셋비치
어..어좁대두..가 석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로는 석양사진.
워낙 바다도 좋아하고 석양을 좋아해서 아무생각없이 한참을 바라보았네요. 날씨가 너무 맑아서 해밖에 안보였지만 , 구름도 멋지게 어우러 졌었다면 좋았을테네 하는 아쉬움도 조금 남습니다.
해가진 선셋비치
선셋비치를 보고 나하로 돌아와서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스테이크집 , 재키즈 스테이크 하우스에 저녁먹으러 왔습니다. 허나 웨이팅 시간이 3시간이상이라는 소리를 듣고 내일 점심으로 먹기로 하고 국제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사히바시역에서 찍은 역 주변
오키나와의 신주쿠 겪이라는 국제거리. 거의 기념품가게가 전부기도 하고 , 오키나와 분위기도 별로 안나고 해서 금방 둘러보고 숙소근처의 식당으로 갑니다.
오키나와의 맥주 오리온비루부터 한잔 시킵니다. 본토의 맥주보다 조금 맹맹한것 같긴 하지만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는 시원함이 아주 좋았네요.
오키나와 명물 소키소바정식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소키소바와 회 , 스팸, 계란말이 , 밥 , 샐러드가 나오는데 일단 엄청나게 저렴하고 양이 많습니다. 맛도 아주 좋았구요 ! 흔히 주위 사람들은 오키나와 음식때문에 안간다는데 (입맛에 안맞아서) 전 아주 입에 맞더라구요. 첫날은 이렇게 저녁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다음날 계획을 대충 세우며 잠을 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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